비즈하우스와 함께 성장 중인
오늘을 담다 사장님을 만났어요
경주의 한 골목, 좋은 재료를 쓰는 자부심이 밖에서부터 느껴지는 식당이 있습니다. 홍보물에서부터 손님에 대해 깊이 고민한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이 곳. 편한 마음을 가지면 음식도 더 맛있고, 가게에도 애정을 갖게 되기 마련입니다.
잠시 쉬다 돌아오면서 포스터 1장의 힘을 더욱 느꼈다고 하는데요. 1인 운영 매장의 어려움도 홍보물로 똑똑하게 해결한 사장님의 이야기를 듣고 왔습니다.
바쁜 사장님을 위한 3줄 요약!✅ 메뉴 사진 포스터를 곳곳에 붙이면 질문이 줄어들고, 더 쉽게 선택해요
✅ 리뷰 이벤트를 메뉴판에 넣어 유도해 보세요
✅ 길거리 홍보물은 1초만에 알아볼 수 있게 직관적으로 만들어요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경주에서 ‘오늘을 담다’라는 브런치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서예지라고 합니다. 경주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소스로 깔끔&담백한 음식을 만들고 있어요.
Q. 비즈하우스는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조리과를 나왔는데, 당시 레스토랑을 운영해 보는 강의가 있었어요. 그때 홍보물이 필요해서 검색을 하다가 알게 됐었는데, 사실 그때는 단발성이었어요.
이후에 광고를 보고 미리캔버스를 인스타그램 게시글 올릴 때 사용하다가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나서 인쇄물을 주문하기 위해 많이 사용하게 됐어요.
Q. 당시 어떤 상품이 필요하셨나요?
지나다니는 손님들이 보실 수 있는 포스터, 배너, 쿠폰 같은 홍보물이 필요했어요.
Q. 홍보할 때 어떤 걸 가장 신경쓰세요?
제 얘기랑 매장 이야기를 좀 많이 하려고 해요.
인스타그램에 콘텐츠를 올릴 때도 마찬가지인데, 어떤 생각을 가지고 메뉴를 만들고 있는지 알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지나다니는 분들도 볼 수 있게 포스터를 만들어서 붙이고 있어요.

Q. 포스터 만든 효과가 있나요?
포스터 효과가 제일 좋았어요.
지금 위치가 배너를 사용하기 어려워서 포스터 위주로 주문하고 있어요. 포스터가 없었을 때는 “여기 뭐야” 하고 지나가는 대화 소리가 많이 들렸어요. 근데 메뉴 사진이 들어간 포스터를 부착하고 나니 그런 의문을 가지는 분들도 많이 줄어들고, 지나가다가 들어오는 손님의 비중도 많이 늘어났습니다. 또 플리마켓도 많이 나가고 있는데 진짜 포스터가 필수예요.
Q. 플리마켓은 어떤 계기로 나가게 되셨나요?
매장 열기 전부터 플리마켓에 손님으로 다니는 걸 좋아했어요. (다니면서) 항상 제 매장을 하고 싶은 꿈이 있었는데 나중에 나도 셀러로 참여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오픈 다음 해부터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Q. 플리마켓에서 포스터는 필수라고 얘기해주셨는데, 이외에도 사용하는 상품들이 있을까요?
명함이나 매장 쿠폰을 들고 가요. 경주에서 하는 마켓의 경우에는 오시는 분들이 저희 매장으로도 유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식사권을 만들어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식사권을 받고 매장에 오셨나요?
네, 많이 오시는 편이에요.

소스도 비정기적으로 판매했었거든요. 그래서 레시피랑 보관방법을 알려드리는 엽서를 만들었어요. 바로 먹을 수 있는 제품이 아니다 보니까 조리 방법이 꼭 필요하거든요.
Q. 쉬다가 재오픈을 하셨다고 들었는데, 고민이 많으셨겠어요.
아무래도 오랜 시간 쉬니까 한 1달 정도는 조용했어요. 매출이 잘 안 나와서 많이 우울하긴 했는데.. 제일 먼저 했던 건 포스터. 포스터부터 일단 붙였어요. 그걸 붙여야 지나다니는 분들도 다시 하는구나 알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매장을 쉬는 기간에도 플리마켓은 계속 나갔거든요. 그래서 재오픈 일정을 정한 뒤에 쿠폰을 가지고 가서 지금 리뉴얼 중인데 언제부터 다시 여니까 방문해달라고 많이 말씀드렸어요.
Q. 포스터를 붙인 뒤 달라진 점이 있나요?
보시다시피 벽이 너무 많아가지고 이걸 다 꾸며야 했는데 일단 메뉴 사진으로 저렇게 액자 포스터를 했어요. 메뉴판에도 사진이 있지만 작은 건 잘 안 보시더라고요. 딱 들어왔을 때 바로 메뉴 사진을 보시게 되면 ‘아 이런 게 있구나’하고 선택이 수월해지고, 사실 질문이 많이 줄어드는 게 장점이에요. (웃음)

마케팅적으로도 좋지만 제가 1인 매장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손님들이 질문을 좀 많이 하시면 사실 메뉴 만들거나 이런 데 시간 할애하기가 힘든데 홍보물을 많이 할수록 질문이 줄어드니까 운영에 이점이 있습니다.
Q. 인테리어로도 예뻐서 찍어가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요.
네, 있어요. 예쁘다고 어떻게 만들었냐고 질문 주시기도 하고 좋아해 주십니다.
Q. 액자 포스터만의 매력이 있나요?
이게 종이만 있으면 밋밋하단 말이에요. 근데 조금 튀어나오니까 입체감도 있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어요.
Q. 인테리어나 브랜딩에 신경쓰는 것도 재방문 이유 중 하나가 될까요?
그렇죠, 아무래도. 매장을 하다 보면 저랑 비슷한 분들이 손님으로 많이 오시거든요.
그래서 손님분들도 제가 좋아하는 거 다 좋아해 주시고 예뻐해 주셔서 자주 오시기도 합니다.

가게 슬로건을 넣은 브랜드 컵
Q. 컵에도 슬로건이 있네요!
브랜드 컵을 가지고 싶었어요.
제 마음대로 디자인해서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지금은 하나씩 샘플을 시켰는데, 실제로 보고 마음에 드는 위치를 정한 다음에 대량 구매를 하려고 해요.

Q. 이런 인쇄물이 1인 매장 운영에도 도움이 되나요?
포스터도 좋지만 엽서를 잘 쓰고 있어요. 저희 매장의 시그니처가 토마토소스랑 버섯 페스토를 제가 다 직접 로컬 식재료를 사용해서 만들고 있다는 건데, 그 부분을 인스타그램이나 이런 데 아무리 올려도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요. 또 메뉴 나오는 데 시간이 걸리니까 그 시간 동안 보면서 매장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기다리는 시간도 지루하지 않도록 준비했어요.

매장 이야기를 상세하고 예쁘게 전달해 드릴 수 있다는 게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쁘다고 가지고 가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좀 많이 만들어 놨어요. 매장 슬로건, 왜 경주에서 매장을 하게 됐는지, 소스는 어떻게 만드는지, 인스타그램이나 네이버로 연결되는 QR 코드를 넣어놨어요.
Q. 식당은 후기가 중요하잖아요. 어떻게 좋은 후기를 모으고 계신가요?
리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메뉴판에도 이벤트를 안내하는 문구를 넣어서 유도하고 있습니다.

포스터로 붙여놓는 방법도 좋은데, 앉은 자리랑 멀면 참여하시기가 힘들어서 매장 테이블마다 둔 메뉴판에 방법을 적어뒀어요. 하고 싶은 말이 좀 많아서 3단으로 만들었어요.
저희는 주문을 QR로 받고 있는데, 이걸 찍으면 가장 상단에 리뷰 이벤트 메뉴가 나와서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어요. 보통 안내만 되어 있으면 점원에게 “이거 할게요” 말을 해야 되잖아요. 저는 그게 싫어서 여기서 체크만 하면 바로 주문하실 수 있게 해뒀어요.

Q. 인테리어 스티커도 잘 활용하시는 것 같아요.
오픈, 클로즈 스티커는 필수예요. 안 붙여 놓으면 손님들이 물어보거든요. 질문받기가 사실.. 매일 모든 사람에게 받으면 좀 힘들 때가 있어요. 생각보다 안내를 많이 해놔야 해요.
Q. 스티커 효과가 있었나요?
네, 오픈 시간까지 기다렸다 오시거나 아니면 휴무인지 확인하시곤 합니다.
이게 없으면 좀 오해를 받을 때가 있어요. 왜냐하면 영업이 종료돼도 전 안에서 일을 할 때가 많거든요. 그래서 시간 안내가 꼭 필요합니다.

✋잠깐! n번 구매해본 사장님의 TIP
너무 크면 혼자 하기 어려워요. 그래서 위에 붙인 스티커(프리미엄 수제 브런치)는 A4 용지에 두 글자씩 만들고 나눠서 붙였어요.

자석 포스터로 안내한 화장실
화장실이 밖에 있어서 이것도 주문했어요. 화장실 위치도 많이 물어보시거든요.

Q. 밖에 붙여둔 상품도 궁금해요.
자유사이즈 페트지인데요. 이건 이번에 처음 해봤어요. 사진 다 핸드폰으로 찍은 건데도 화질이 다 깨끗하게 나와서 마음에 들어요.
여기가 바로 앞에 차를 주차하기 때문에 배너를 세워두면 넘어지면 배상 문제 때문에 못 해요. 그래서 고민을 하다가 여기에는 원래 종이로 제가 붙여놨었거든요? 근데 비 오고 이러니까 좀 많이 훼손이 돼가지고 플라스틱으로 된 거를 주문을 해서 여기 붙여놨어요.

이것도 배너를 여기 둘 수가 없어서 측면에 오시는 분들 보시라고 (붙여뒀어요). 여긴 실리콘으로 붙였습니다.

Q. 디자인은 직접 하시나요?
다 제가 직접 하고 있어요.
Q. 이용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으셨나요?
어려운 거는 딱히 없었어요. 워낙 쉽게 돼 있어 가지고..
디자인 요소를 많이 넣지는 않고 그냥 사진에 글자 정도를 조합하긴 하는데요. 그래도 제가 원하는 예쁜 글씨체도 많이 있고 그리고 디자인 같은 게 좀 어렵다 싶으면 미리 만들어진 템플릿이 많이 있잖아요. 그거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거나 그대로 사용해서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Q. 디자인을 하나도 몰라도 사용하기 괜찮을까요?
일단 예쁜 템플릿이 많아서 글자나 사진만 바꾸면 바로 사용하실 수 있어요.
또 비즈하우스를 사용하시는 사장님들이 많잖아요. 그래서 업종별로 템플릿이 되게 다양하더라고요. 저는 음식점이지만 사실 다른 템플릿도 구경은 하거든요. 다른 디자인 툴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짧은 시간에 고퀄리티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게 제일 장점이라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Q. 혹시 위치에 따라 디자인의 차이가 있나요?
밖에 붙이는 거는 글자를 좀 적게 쓰고 사진 위주로 하고 있어요. 지나가다가 보시기 때문에 글자가 많아도 잘 안 읽으셔가지고 사진이 잘 보이는 포스터로 하고 있습니다.
오늘을 담다 사장님이 템플릿 고르는 기준1. 매장 분위기랑 어울리는지
2. 내 눈에 예쁜 것
3. 사진이 잘 보이는 것음식점은 엄청 쉬워요. 기본적으로 메뉴 사진은 꼭 있어야 되니까 대부분 촬영해서 가지고 계실 거예요. 사진이랑 문구만 바꾸면 돼서 한 10분이면 되는 것 같아요. 욕심내면 낼수록 오래 걸리지만요(웃음)

만약에 인쇄 집에 의뢰를 하게 되면 보통 제가 디자인을 해서 AI(일러스트) 파일로 보내라고 하시는데 저는 그거를 만질 줄 모르기 때문에 그냥 비즈하우스에서 제가 디자인했어요. 그리고 QR 코드를 만들 수 있어요. 깨지지도 않고 잘 나와가지고 아주 마음에 듭니다.
Q. 비즈하우스를 추천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종종 추천해요. 제가 혼자 영업시간 스티커라든지 포스터 같은 거를 자주 붙이고 있으니까 옆에서 막 여쭤보세요. 어디서 주문했냐고. 그러면 비즈하우스에서 했다고 말씀드리고 최근에는 민생지원 소비쿠폰 포스터 같은 것도 인쇄해서 주변에 나눠 드리기도 했어요.
Q. 초보 사장님들에게 특히 추천할 이유가 있을까요?
홍보물을 많이 찾아보긴 했는데 저는 여러 가지 종류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데는 여기밖에 못 찾았어요. 사실 매장을 오픈하게 되면 포스터, 메뉴판, 배너 등 다양한 상품이 필요한데 한 번에 주문할 수 있다는 게 제일 큰 장점이에요. 그래서 시간도 아낄 수 있다는 게 진짜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이미 운영하고 계신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까요?
저도 사실 매장 오픈하기 전에 인스타를 좀 오래 해서 이것만 해도 되지 않나 생각을 했거든요. 근데 확실히 포스터 한 장만 붙여도 유입이 좀 차이가 났어요. 그래서 뭔가 정체기를 느끼시거나 조금 더 한 단계 발전을 하시고 싶다면 포스터 한 장부터라도 시작을 하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오늘을 담다’ 사장님의 목표가 궁금해요.
소스 판매 문의가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는데 아직 규모가 작아서 제가 매장에서 사용하는 물량이랑 택배 물량을 2개 다 생산이 어려워서 못하고 있어요. 그래서 앞으로는 조금 더 규모를 키워서 택배로 소스를 이제 꾸준하게 판매를 할 수 있는 그런 여건이 될 수 있게 성장하고 싶습니다.
